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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라더니… 미녀스타 애슐리 저드 이혼

입력 | 2013-01-30 17:01:00


사진제공 동아일보 DB

할리우드 미녀스타 애슐리 저드(45)와 카레이서 다리오 프란치티(40)가 10여 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결별했다.

두 사람은 30일 이혼을 선언했다. "우리는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서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특별한 사랑과 성실, 그리고 이제까지 함께 나눴던 존경심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항상 가족으로 지낼 것입니다." 연예전문 주간지 피플이 전한 부부의 간략한 이혼관련 성명이다.

저드와 프란치티는 2년간의 약혼을 거쳐 지난 2001년 12월 스코틀랜드의 한 고성에서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디카레이싱 서킷에서 가장 '핫'한 커플이 됐다.

프란치티는 결혼 생활 중이던 2007년과 2010년, 그리고 지난해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성기를 이어갔다. 저드는 지난해 5월 프란치티가 우승했을 때 함박웃음을 지으며 "그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TV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부부가 할리우드식 해피엔딩에 성공할 것으로 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영화 '히트' '하이 크라임'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저드는 켄터키대 불문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학위를 받은 지성파 배우다. 남성잡지 FHM이 꼽은 '가장 섹시한 여자'에 오를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저드의 정계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P등 외신은 저드가 켄터키 주 상원의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 동영상 = 애슐리 주드, 5살 연하 남편과 12년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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