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NLB
[동아닷컴]
프로팀들을 상대로 화려한 기량을 선보여온 '아마최강' GSG가 CJ엔투스 격파까지 단 1경기를 남겨뒀다.
GSG는 1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헛개수 NLB 윈터 12-13시즌 결승전 3경기에서 양팀 모두 20킬을 넘기는 치열한 격전 끝에 CJ 엔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1로 앞서갔다.
GSG와 CJ엔투스는 끝없이 치고 받는 접전을 벌였지만, 최인석의 활약이 빛난 CJ가 조금씩 앞서나갔다. CJ가 승리하는 자리에는 아무무의 ‘슬픈 미라의 저주’가 있었다.
하지만 GSG를 상대 기지에 가둬둘 만큼 몰아붙이던 CJ는 누적된 손해를 간과했다. 한 차례 한타 승리 후 바론 버프를 챙긴 GSG는 ‘클리어’ 김재열의 카직스가 터지기 시작했다. 카직스는 상대 본진에서 연속 도약을 성공시키며 쿼드라킬을 기록, 기적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GSG는 1경기에서 CJ 최인석의 '마스터 이'에 당황하지 않고 도리어 몰아붙이며 압승을 거뒀지만, 2경기에서 최인석의 신짜오와 '다데' 배어진의 라이즈가 대활약하며 패했다.
GSG는 이지훈과 김재열의 활약으로 3경기를 따내며 서킷 포인트 100점과 차기 시즌 온게임넷 롤 더 챔스 시드가 걸린 NLB 우승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