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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QPR은 2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9위 레딩이 선덜랜드에게 승리하며 QPR의 탈 꼴찌는 더 멀어졌다.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PK 실축 날려버린 승리
QPR 입장에서는 아쉬웠다. QPR은 막상막하 경기를 펼치다가 제이미 마키가 완벽한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아델 타랍이 실축하며 승점3을 날렸다.
○QPR 이적효과 보나
QPR은 한층 안정된 모습이다. 올해 들어 리그 무패(1승 4무)다. 내용도 좋았다. 첼시를 상대로 승리했고,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에서도 승점 1씩 가져왔다. 껄끄러운 지역라이벌 웨스트 햄 원정길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강등 탈출에 가장 험난한 시기가 될 것이라던 1월에 QPR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더해지면 QPR의 강등권 탈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측면수비 고심 래드냅, 윤석영은?
그러나 측면수비 안정은 여전히 래드냅 감독의 근심거리다. 래드냅은 이날도 중앙수비수 탈 벤 하임을 측면수비로 교체 출전시키는 등 측면수비를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측면수비를 위해 데려온 윤석영이 영국축구에 빠르게 녹아든다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래드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윤석영은 팀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