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도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 기업 찾기에 나섰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이들 기업이 참여하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15개의 ‘대전형 예비 사회적 기업’을 선정해 육성키로 하고 7일까지 공모한다. 대전형 사회적 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사회적 기업의 전 단계. 대전시는 지난해 말까지 69개를 선정해 지원했다.
공모 대상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단체 가운데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를 희망하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나 단체.
충남도도 13일까지 충남형 사회적 기업 50개를 신규 발굴하기로 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서해안유류사고피해 등 지역사회 내의 직면한 문제를 적극 해결하려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재정을 확대 지원한다. 기업대표는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전에 사이버교육(socialenterprise.or.kr)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117개의 (예비) 사회적 기업을 육성했다. 신청은 13일까지 기업 및 단체가 위치한 시군 사회적 기업 담당 부서(지역경제과 또는 경제진흥과). 5일 오후 2시에는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문의 041-635-33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