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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 2015년까지 17개 국제행사 유치

입력 | 2013-02-04 03:00:00

도시 인지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제 행사 유치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이 지역 유치가 확정된 대규모 국제 행사는 17개라고 3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국제 행사 12개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2013 세계인권도시포럼·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5월), 2013 국제청년회의소(JCI) 아태대회(6월), 2013 제12차 세계한상대회(10월)다.

내년에는 2014 세계수소에너지학술대회(6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총회(9월) 등이 열린다. 2015년에 열리는 국제 행사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2015 광주 여름 유니버시아드(U)대회다. 2015년 7월경 12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U대회는 세계 170개국 2만여 명의 선수·운영진이 참여한다.

최근 유치가 확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도 눈길을 끌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디자인연맹 총회는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 국제실내건축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세계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임이다.

광주시는 유치하려고 했던 대규모 국제 행사 7개 중 6개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유치 목표는 2019년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개국 선수 2만여 명이 참여한다. 세계 유수의 도시에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