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남성그룹 마이네임의 인수가 폐암 투병중인 팬의 지인을 위해 남몰래 헌혈증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팬을 위해 헌혈증 주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으로 마이네임 인수가 보낸 헌혈증 사진과 함께 이를 알리는 팬의 감사한 마음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마이네임의 인수가 팬의 지인이 큰 병에 걸려 급히 헌혈증을 찾는 다는 팬의 SNS 글을 우연히 보고 이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모으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뒤 그 팬을 찾아 직접 본인의 헌혈증과 함께 ‘빨리 완치하시길 기도 한다’는 글과 함께 본인의 싸인 CD를 몰래 전달한 사실을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도 어디에도 없는 착한 아이돌이다”, “헌혈증을 줬다니! 마이네임 정말 착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곡 ‘그까짓거’로 활동중인 마이네임은 3월2일 서울 광진구 유니클로 악스에서 첫 단독 콘서트 ‘더 비기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온라인 게시판, 트위터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