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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팀 던컨, 무릎 꺾여 부러질 뻔…아찔한 순간

입력 | 2013-02-04 10:23:30

팀 던컨 부상


[동아닷컴]

팀 던컨(37·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대형 부상을 당할 뻔 했던 위기를 간신히 벗어났다.

던컨은 3일(한국 시각)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38-23으로 앞선 2쿼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던컨은 골밑으로 파고든 워싱턴의 마텔 웹스터를 막아냈지만, 바닥에 뒹굴던 웹스터와 다리가 얽혀 안쪽으로 접히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보기에 따라서는 자칫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었던 위험한 장면이었다. 괴로워하던 던컨은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가야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측은 4일 “MRI 결과 던컨의 무릎에는 이상이 없고, 오른 발목에 단순 염좌가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샌안토니오 측은 던컨의 발목 부상도 다행히 ‘데이 투 데이(Day to day)' 수준의 작은 부상이라고 전했다.

노장이면서도 올시즌 샌안토니오 상승 무드의 핵심 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던컨은 데뷔 이래 이 팀에서만 뛰어온 ‘늘 푸른 소나무’. 올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9.8분을 뛰며 17.3득점 9.7리바운드 2.7어시스트 2.7블록의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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