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만기 출소한 40대 남성이출소 1시간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4일 사우나 탈의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 10분께 대전 동구 용전동의 한 사우나에서 현금 37만원이 들어 있는 홍모(49)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임씨는 2010년 절도 혐의로 구속돼 지난 2일 0시 5분께 만기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조사에서 "교도소를 나와 생활비가 없는 상태에서 사우나 옷장 문이열려 있어 우발적으로 지갑을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