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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北핵실험 우려… 방산株 급등

입력 | 2013-02-05 03:00:00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군함 부품 제작회사인 스페코는 전일 대비 420원(14.95%) 오른 3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는 북한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출렁여 ‘북한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이다.

전자장비 업체인 빅텍은 전일보다 355원(13.45%) 올라 2995원에, 전술용 무전기 등 통신장비를 만드는 휴니드는 485원(11.58%) 상승한 4675원에 장을 마감했다. 무인항공기 통제시스템 제작회사인 퍼스텍의 주가도 9.74% 뛰었다.

이에 앞서 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을 두고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