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亞경기조직위와… 교통질서 확립 선포식 개최
인천지방경찰청은 4일 반칙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교통질서 확립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인선 청장(가운데)과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 등 9개 관련 기관장과 시민단체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이날 선포식에는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 생활안전실천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 400여 명도 동참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들 기관과 단체 등이 참가하는 교통질서 확립 협의체를 구성해 4대 교통 무질서 행위로 꼽히는 교차로 꼬리물기, 정지선 위반, 끼어들기, 이륜차 보도 주행 근절 캠페인을 범인천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사고가 잦은 교차로 30곳에는 4월부터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상시 배치해 반칙운전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상습 정체 현상을 빚는 고속도로 진출입로 10곳에서는 끼어들기를 집중 단속한다. 상가 밀집 지역에서 인도를 난폭하게 누비는 오토바이는 경찰 사이드카가 단속할 계획이다. 이인선 인천경찰청장은 “인천에서는 올해 10월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내년 9월 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된다”라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되는 원년(元年)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