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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방문의 해]“동남권 관광자원 세계에 알릴기회” 옥우석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입력 | 2013-02-07 03:00:00


옥우석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시도단위 또는 인접 도시를 묶어서 방문의 해를 정하고 있다. 올해는 마지막으로 동남권 3개 시도가 대상 지역이다. 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동남권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 3개 시도 개별행사 준비와는 달리 공동사업을 조율하면서 행사추진에 여념이 없는 옥우석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은 “관광은 시도 간 행정구역을 뛰어 넘어 갈등의 소지가 적고 협력분위기도 잘 조성되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7개 사업과 시도별 개별사업과의 조화를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회의를 수차례 열었다”며 “부울경 명소를 찾아보는 부울경 대장정 BUGs Road 잇기, 부울경 관광테마 열차운행,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관광 상품은 기본적으로 여행업계에서 설계하는 것이지만 부울경 관광협의회에서는 부울경 방문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로 단체관광객에 대한 각종 요금할인이나 편의제공 등에 대해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 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등에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관광도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옥 총장은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의 쇼핑과 해양레포츠,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환경관광산업도시 울산, 한려수도 지리산 해인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경남의 관광자원이 어울리면 관광시너지 효과가 국내 최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