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 거리. 동아일보 자료사진
생활비 비싼 도시 1위와 2위에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가 나란히 뽑혔다.
이는 지속적인 엔고가 현상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일(현지시간) 세계 도시의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비 비싼 도시 1위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그 뒤를 이어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공동 4위에는 노르웨이의 오슬로가 올랐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에서 싱가포르도 3계단이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생활비 비싼 상위 20위 중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1개 도시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은 8개 도시가 랭크인했으며 미국의 도시는 톱 20에 들어가지 않았다.
한편 서울은 전체 생활비 기준으로 37위, 구매력 기준으로 33위에 올랐다.
미국 달러와의 고정 환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20%에 달했다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북미 최상위는 캐나다 밴쿠버(21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은 동률 27위였다.
한편 생활비 가장 싼 도시는 남아시아의 도시들이 차지했다.
▲생활비가 높은 도시 톱 10
2위, 오사카 (일본) 146
3위, 시드니 (호주) 137
4위, 오슬로 (노르웨이) 136
4위, 멜버른 (호주) 136
6위, 싱가포르 (싱가포르) 135
7위, 취리히 (스위스) 131
8위, 파리 (프랑스) 128
9위,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126
10위, 제네바 (스위스)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