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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방문의 해]파크 하얏트 부산, 아름다운 파도 형상화한 호텔

입력 | 2013-02-07 03:00:00

하얏트 최고의 브랜드 부산호텔




곡선형 건물사이 중앙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

하얏트 패밀리의 최상위 브랜드인 파크 하얏트 부산이 18일 동북아 명품해양도시 부산에서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전 세계에서 31번째, 한국에서는 서울 삼성동에 이어 두 번째.

해운대 백사장과 인접한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지상 33층, 지하 6층의 현대식 건물. 바다와 광안대교가 어우러진 건물은 부산의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는 활기찬 부산의 모습과 파도 물결을 형상화해 아름다운 곡선으로 디자인했다. 외관은 해운대 바다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을 연상시킨다. 내부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덮여있는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내부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그룹 슈퍼 포테이토가 담당했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69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269개의 객실은 프랑스산 오크 바닥재와 화강암 욕조 등 천연재료를 활용했다. ‘집과 같은 편안함(residential comfort)’을 추구하는 파크 하얏트 경영철학이 그대로 묻어난다.

호텔 상부 3개 층에 위치한 ‘다이닝룸’과 캐주얼 레스토랑 ‘리빙룸’, ‘라운지’, 호텔 입구에 위치한 ‘파티세리’는 다양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풍부한 햇살과 바람, 바다와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루미 스파 피트니스’는 총 7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추고 있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실내수영장 등 이곳의 모든 시설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객실 예약은 홈페이지(busan.park.hyatt.com)에서 현재 가능하다. 호텔 측은 오픈을 기념해 최소 7일 전에 객실을 예약하는 고객에게 조식과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프닝 특별 프로모션’을 다음 달 31일까지 제공한다.

호주 출신인 마크 본 아늠 파크 하얏트 부산 총지배인은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은 그동안 국제적인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텔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로 무장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와 레저 고객 모두에게 럭셔리 호텔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