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 사진제공|키이스트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KBS 편성이 불발된 주연 드라마 ‘도시정벌’에서 하차한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6일 오후 “‘도시정벌’ 제작사 측과 논의를 거쳐 하차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작품인데 출연이 불발될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현재 제의받은 드라마가 여러 편 있어서 다른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시정벌’ 제작사 미디어백은 “편성 불가의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새 정부에 눈치보기”가 아니냐며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KBS는 미디어백의 주장에 대해 “콘텐츠의 경쟁력이 기대 이하의 수준이고, 과도한 폭력성이 편성 불가의 명확한 사유”라고 해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