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표현>
● prejudice 편견
● discrimination 차별
● simply because 단지 ∼라는 이유만으로
● religious view 종교적 시각
● at one point 어느 순간
● long to ∼를 동경하다, 열망하다
● bleak 암울한
● dire 끔찍한
● ingratitude 배은망덕함
● in need of ∼을 필요로 하는
● creed 종교적 신념, 교리, 신조
● uncommonly 유난히
● only to 결과는 ∼할 뿐이다
● grim reality 암울한 현실
● cling to ∼에 집착하다, 매달리다
● the goodness of humanity 인간성의 선함

안네 프랑크는 편견과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선함을 믿었다. 안네 프랑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아버지와 함께 194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청사 앞에서 찍은 사진. 동아일보DB
안네는 어느 순간 창밖을 내다보며(Anne stared out her window at one point) 바깥을 동경했고, 또래의 소녀가 누리던 보통의 삶을 열망했습니다(longed to live the normal life a young girl should be living). 하지만 불편한 환경에서 살며 고통받도록 강요당할 뿐이었어요.
안네는 평범한 소녀, 보통의 인간(a human being like everyone else)으로 비치기를 원했고 자유롭고 즐겁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인종, 종교적 신념,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누리는 권리를 안네도 누리고 싶어 했던 거죠(She wanted to be free and have fun, which is the right of any child regardless of race, creed, or color). 이러한 바람을 외면당한 안네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그녀의 눈에 비친 인간은 선한 존재였을까요, 아니면 악한 존재였을까요?
유대인을 보호한 이들의 따뜻한 노력 때문일까요? 안네는 다음과 같이 씁니다. “이상과 꿈과 숙원이 우리들 사이에서 싹트고 있지만 결국 암울한 현실에 부딪쳐 산산조각 날 뿐이야.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 내가 터무니없고 비현실적인 모든 이상을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참 놀라워. 내가 여전히 그러한 이상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기 때문이거든(It’s difficult in times like these: ideals, dreams and cherished hopes rise within us, only to be crushed by grim reality. It’s a wonder I haven’t abandoned all my ideals, they seem so absurd and impractical. Yet I cling to them because I still believe, in spite of everything, that people are truly good at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