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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개인 스케줄 접고 안재욱 위해 ‘황태자 루돌프’ 출연

입력 | 2013-02-07 18:55:23


임태경, 개인 스케줄 접고 안재욱 위해 ‘황태자 루돌프’ 출연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지난 3일 ‘지주막하 출혈’로 대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안재욱을 위해 미국 출국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출연을 결정했다.

임태경은 원래 2월 16일과 17일 양 일간 ‘황태자 루돌프’ 전주 공연을 올린 후 개인 스케줄을 위해 2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재욱의 소식을 접하자 “개인 일정 보다 안재욱 선배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는 것과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안재욱을 대신해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있을 대구 공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는 2월 16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창원, 부산 등 지방 8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제작사 측은 임태경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출연 스케줄을 조율 중에 있다. 4월 첫째 주까지 예정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에는 두 사람 외에도 박은태, 옥주현, 김보경, 최유하 등이 함께 한다.

사진제공|떼아뜨로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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