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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서비스 가시 뽑아야 일자리 새살 돋는다]20세 젊은이가 세운 페이스북… 美-유럽에서만 45만개 일자리

입력 | 2013-02-08 03:00:00

■ IT인재 양성 효과는




정보기술(IT)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IT 분야는 투자 규모에 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무 살 젊은이의 손으로 만들어진 페이스북의 직원은 2012년 현재 3000명 정도. 이런 직접 고용 외에도 지난 7년간 페이스북과 관련된 일자리가 미국과 유럽에서만 45만 개 이상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도 IT 분야의 일자리 창출능력은 두드러진다. 김정주 창업자가 20대에 세운 국내 1위의 게임업체 넥슨은 현재 13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국내 1위 모바일 메시징 기업인 카카오톡은 16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새로운 IT 일자리를 일궈낼 고급 인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의 IT 관련 학교 및 학과의 교육은 ‘IT 기능인’을 키우는 데 급급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어 IT 혁신과 창업을 주도할 고급 인재를 양성하려면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IT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 인도, 이스라엘의 청소년기 IT 교육은 향후 IT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은 이미 고교 교육 과정에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등 7개의 IT 관련 영역을 도입했다. 이스라엘은 1999년 컴퓨터 교육과정을 과학교과로 명시해 고교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별취재팀>

▼팀장

박중현 경제부 차장

▼팀원

유재동 문병기 박재명 김철중(경제부)

김희균 이샘물(교육복지부)

염희진(산업부) 김동욱 기자(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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