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직원-동문 동참… 13일 교통문화 개선 선포식
박춘배 인하대 총장(사진)은 7일 “동아일보의 ‘시동 꺼! 반칙운전’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획인 만큼 모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신입생부터 운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강의를 의무적으로 수강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 교육 시간은 물론이고 교양수업 시간을 할애해 운전문화 개선을 위한 소양 교육을 한다.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신입생 외에도 재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 등 대학 구성원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로 했다. 학교 측의 교육은 교통안전공단의 연구원이 직접 담당할 계획이다. 수업은 이 대학 12개 단과대학별로 진행된다. 우선 13일부터 경기 가평군 청평 풍림리조트에서 열리는 간호대학 신입생 교육 때부터 교통문화 소양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