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해 "민주당은 무력 충돌 가능성이 있는 폭력적 제재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철저히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가진 상태에서 보편타당한 합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위원장은 "북한이 6자 회담 당사국과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면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7천만 겨레의 안위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핵실험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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