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린지 본(왼쪽부터). 사진|린지 본 공식사이트·스포츠동아DB
전 부인과 재결합설 이어 스키선수 린지 본과 열애설
이혼 공통점…“친구 사이서 최근 더 가까운 사이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재결합설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열애설이 터졌다.
미국 주간지 피플은 11일(한국시간) “우즈가 스키 선수 린지 본(29)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사이”라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달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의 재결합설이 나왔다. 우즈가 노르데그렌에게 다시 청혼했다고 미국 다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이혼 시 위자료 등 자세한 내용까지 실려 재결합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3주 만에 본과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피플에 따르면 우즈가 최근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본에게 자가용 비행기를 빌려 줬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본은 5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스키 세계선수권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미국 연예매체에선 우즈와 본의 관계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했다. 둘이 스키 동호회를 통해 만났고 본이 우즈의 아이들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즈의 측근은 피플과 인터뷰에서 “우즈는 공통점이 많은 대화 상대를 원하고 있다. 특히 본은 우즈의 과거에 별로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우즈가 매력을 더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