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창업자의 장녀… 거액 상속받아 두 아들 후원
고인은 세계적인 타이어업체 브리지스톤 창업자인 고 이시바시 쇼지로(石橋正二郞)의 장녀로 초대 자민당 총재인 고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전 총리의 아들인 고 하토야마 이이치로(鳩山威一郞) 전 외상의 아내였다.
상속받은 거액의 자산으로 장남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차남인 자민당의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중의원 의원의 정치활동을 지원해 생전에는 이들 형제의 정치적 ‘대모’로 불렸다. 1996년 아들들에게 이른바 ‘형제 신당’ 결성을 촉구해 민주당의 전신인 구 민주당 창당의 산파역을 맡았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