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빈소는 적막하리만큼 고요했다.
12일 이른 아침 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엔 조문객들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편이었다.
대신 이날 오전 그룹 멤버인 박승일과 고인의 부인 이 모 씨가 빈소를 지키고 있다.
임종부터 이날 새벽까지 함께 했던 김명훈 박광선 등 다른 멤버들은 이날 새벽 잠깐 집으로 돌아갔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 가운데 동갑내기 친구였던 박승일이 가장 충격을 받았다.
박승일은 책임감이 커 잠시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아침 가수 케이윌과 방송인 백지연 등이 비보를 전해 듣고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돌아갔다.
또 울랄라세션과 남다른 친분이 있는 소설가 이외수는 임윤택의 임종은 물론 현재까지 빈소에 남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윤택의 입관식은 이날 오후 1시에 진행되고, 유가족들과 회의를 거친 후 장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