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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에 찾아가지 않은 돈 ‘슬쩍’ 20대 입건

입력 | 2013-02-12 15:53:00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사람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현금인출기에서 다른 사람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6·PC방 종업원)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밤 8시께 대구시 북구의 한 길가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주부(58)가 찾아가지 않은 현금 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 TV에 찍힌 A씨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은행거래 내역 조사 등을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서 찾아가지 않은 남의 돈이라도 손을 대면 절도에 해당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금융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