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 21라운드 최우수선수 선정 극찬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60) SBS축구해설위원(오른쪽)이 독일 분데스리가 후배인 손흥민(21·함부르크)의 활약을 극찬했다. 차 위원은 12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25회 차범근축구대상 시상식’을 마친 뒤 “손흥민을 보면 내가 독일에서 뛰던 모습과 너무 닮았다. 어린 나이에도 축구를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분데스리가에서 그 나이에 그 정도로 한다면 내가 세운 기록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기술이 좋고 골도 잘 넣고 대담하다. 옛날의 차범근을 보는 듯하다”며 웃음 지었다. 손흥민은 9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시즌 8,9호 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공로로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처음 뽑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