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연휴에는 보통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명절 음식은 고기, 부침개 등 기름기가 많은 반면 운동량은 평소보다 줄어들기 때문에 살이 더 쉽게 찔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올 설 연휴기간 사람들은 체중이 얼마나 늘었을까?
국내 소셜다이어트 업체 빼틀(BBATTLE)은 설 연휴 직후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명절기간의 체중 증가에 대한 설문한 결과, 몸무게가 평균 1.64kg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대별 응답을 보면 20대는 평균 1.52kg 증가, 30대는 1.33kg 증가, 40대는 평균 0.82kg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체중 증가 폭이 좁았다.
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먹은 음식으로는 고기(육류)가 35.3%, 전 등 부침개가 23.5%로 대부분 기름진 음식이었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데 비해 운동량은 거의 없었다.
응답자의 76%는 연휴 중 운동 횟수를 묻는 질문에 '0회'라고 답해, 연휴 기간에 운동부족이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빼틀은 이용자들의 소통과 경쟁을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를 부여, 체중감량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소셜 다이어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