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베트남, 10월 中-인도… 한국관 운영업체로 참여
전시컨벤션센터인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는 올해 베트남 중국 인도로 전시무대를 넓혀 특화된 비즈니스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엔텍 하노이에 참여한다. 이 전시회는 벡스코가 개최하는 엔텍 부산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국내 전시회를 해외로 가져간 성공 사례로 꼽힌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하노이 대표 전시회로 성장했다.
또 10월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중국 내륙지방 최대 박람회인 중국서부박람회(WCIF)에서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세계 105개국 1만1000개 부스에 6만여 명의 바이어가 운집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벡스코는 한국 업체의 중국 서부지역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국제철도&장비전시회(IREE)에도 한국관 운영 업체로 참여한다. 이 전시회는 철도 분야에서 아시아 유일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았다. 800억 달러에 이르는 인도 시장을 놓고 선진국과 국내 관련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