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
극장 박스석의 여인 요세프 시마·1935년 102×72cm
이 영향과 더불어 요세프 시마의 작품세계는 1920년대 말 초현실주의가 더해지면서 빛을 소재로 한 단순하면서도 환상적인 형태감을 작품에 도입한다. 그에게 작품의 영감은 인체, 풍경, 신화 등에서부터 사회적인 주제, 기하학적 추상, 자연으로부터 얻어지는 감각적인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극장 박스석의 여인’은 귀부인의 흔들리는 듯한 푸른 눈과 강렬한 붉은 장갑을 대비시킨다. 박제된 화려함일까.
국립현대미술관 학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