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박지원 원작·강민경 글·최현묵 그림/184쪽·8000원·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번역원 제공
연암 박지원은 1780년 중국 황제에게 바칠 생일 선물을 전하러 떠난 축하 사행단에 참여했다. 책은 중국에서 신문물을 접하는 연암과 그를 보필하는 하인 장복이, 창대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옛 단어를 그대로 실었으나 친절히 해설을 달았다. 뒷부분에 원작인 열하일기에 대한 설명과 당시 시대적 배경을 전한다. 사행단의 경로를 표시한 지도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