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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加철광에 4700억원 투자

입력 | 2013-02-16 03:00:00


국민연금공단이 캐나다 철광석 광산에 3억3000만 달러(약 3560억 원)를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대체투자위원회를 열어 포스코가 추진하는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 1위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하고 있는 이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79억 t 규모에 이르는 대형 광산이다. 이번 투자는 국민연금이 포스코 컨소시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연금과 포스코가 미리 조성한 펀드를 통한 투자액 1억1000만 달러까지 합하면 실제 투자 금액은 4억4000만 달러(약 4700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대만계 철강회사 CSC 등과 함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노천 철광산 일부를 11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