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총리 직할의 NSC에 정보를 전담하는 사무국이 설치되면 방위성, 경찰청, 외무성 등 각 부처는 사무국에 의무적으로 정보나 자료를 제공해야 한다. NSC는 산하 정보기관이 집약적으로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국가전략을 책정하고 위기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NSC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총리 보좌관도 신설된다. 일본 정부는 빠르면 상반기 중에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