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사진출처|이지연 미니홈피
美 주간지 ‘매력적 요리사’ 또 선정
“가장 소중한 사람인 남자친구 있다
남친 선물 책 인상 깊어” 당당 고백
미국에서 요리사로 변신한 ‘원조 아이돌’ 이지연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애틀랜타에서 바비큐 전문점 얼룸마켓을 운영하는 이지연은 최근 현지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주간지 ‘크리에이티브 로핑 애틀랜타’(Creative Loafing Atlanta)로부터 ‘매력적인 인물’로 꼽혀 다시 한 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인터뷰에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깜짝 공개했다. 이지연이 남자친구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미국 애틀랜타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주간지 ‘크리에이티브 로핑 애틀랜타’에 실린 이지연의 모습. 사진출처|크리에이티브 로핑
‘크리에이티브 로핑’은 15일(한국시간) 매년 서비스업 종사자들 중 가장 매력적인 인물 10명을 선정하는 ‘러스트 리스트’(Lust List 2013)에 이지연을 꼽았다. 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바텐더, 요가 강사 등 여러 서비스업계 인물 가운데 이지연은 유일한 요리사. 크리에이티브 로핑은 “케이팝 스타 출신인 이지연의 두 번째 인생은 첫 번째보다 달콤하다”고 전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최대 부촌인 샌디스프링스에서 이지연이 운영하는 얼룸마켓은 2010년 10월 직원 4명으로 시작했지만 2년 만에 지역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으로 우뚝 섰다. 2011년에는 지역 매체인 애틀랜타저널(AJC)과 WSB방송이 공동선정한 ‘애틀랜타 베스트 요리 10선’에서 ‘코리안 바비큐 샌드위치’로 국제부문 6위에 올랐다. 작년 9월엔 미국의 음식전문채널인 쿠킹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유니크 잇츠’를 통해 미 전역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