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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피피, 짙어진 감성으로 ‘로맨티카’ 발매

입력 | 2013-02-18 20:16:27


여성 원맨밴드 로지피피가 2013년 첫 미니앨범 ‘로맨티카’를 최근 발매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권, 가인 커플의 테마송으로 쓰였던 ‘폴링 인 러브’의 주인공인 로지피피는 다섯 곡의 사랑노래를 이번 미니앨범에 담았다.

자신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표현하는데 더욱 능숙해진 로지피피는 이번 미니앨범에서 진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특유의 깊은 감성을 바탕으로 솔, 록, 발라드, 보사노바 등의 여러 가지 장르를 한 앨범에 맛깔스럽게 버무려 놓았다.

타이틀곡 ‘늦지 않았길’은 피아노의 경쾌하고 신비로운 사운드와 시원한 드럼·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마음을 전달하기에 늦지 않았길 바라는 느낌이 전달된다.

2번 트랙 ‘드물게 피는 꽃’은 폭발하는 로지피피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솔 넘버이고, ‘몽상가들’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끊임없이 꿈을 꾸며 살아가는 모든 몽상가들을 위한 노래다.

‘낭만의 계절’에는 아름다운 보사노바 선율과 따뜻하고 풋풋한 트렘펫 솔로가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노래해볼까’는 노래하는 이유를 색깔에 비유하고 있다.

드럼과 트럼펫에 최재혁, 프로듀싱과 베이스에 한진영, 기타에 이호석, 건반과 스트링 및 브라스에 전영호가 참여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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