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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휴가중 우즈와 첫 골프 라운드

입력 | 2013-02-19 03:00:00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골프를 치는 ‘꿈’을 이뤘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17일 “오늘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 론 커크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 우즈와 만난 적은 있지만 골프를 함께 친 것은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우즈가 외도로 이혼 위기에 빠졌을 때 “개인적 문제가 있지만 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훌륭한 골퍼”라며 두둔하기도 했다.

그의 골프에 대한 열정은 유명하다. 원래는 농구광이었으나 대통령 취임 이후 골프에 취미를 붙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정치인들과 함께 골프장을 찾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가족과 떨어져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18일 ‘대통령의 날’ 휴일까지 즐기고 백악관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