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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슈퍼 루키' 주릭슨 프로파(19)와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34)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 출전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파와 벨트레가 이번 WBC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령 큐라소 빌랜스타드 출신의 프로파는 프로파는 당초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 대표팀과 WBC 예선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빅 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포기했다. 한국 대표팀에겐 호재.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벨트레는 왼쪽 종아리 근육 통증 탓에 WBC 출전을 포기했다.
텍사스 구단은 통증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벨트레가 스프링 캠프 초반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