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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 3.0]취향·상황에 따라… 젊어서부터 건강챙긴다

입력 | 2013-02-20 03:00:00


고민의 계절이 돌아왔다.

입학,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물을 고민해야 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새 출발을 앞둔 이들에게 주는 선물인 만큼 선택은 좀더 신중해진다. 받는 이의 취향을 고려하는 동시에, 시작의 의미에 맞는 선물을 하기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입학, 취업 시즌을 앞두고 피부미용, 눈 건강, 피로 해소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시선잡기에 나섰다. 제품이 다양한 만큼 받는 사람을 위한 ‘맞춤식’ 선물을 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젊은 나이부터 건강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건강식품은 어르신만을 위한 선물이라는 공식이 깨졌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표 제품으로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꼽았다.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는 ‘먹는 화장품’으로, 화장 경험이 적은 대학생이나 외모에 관심이 높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절한 선물이라는 설명이다. 앰플형으로 만들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며, 취향에 따라 과일주스, 요거트 등에 넣어 마실 수도 있다.

주요 성분은 고순도 콜라겐이다.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 앰플 한 병에는 북대서양에서 서식하는 자연산 흰살 생선에서 추출한 98.8%의 고순도 콜라겐이 약 2g 들어 있다. CJ제일제당 측에 따르면 2g의 고순도 콜라겐은 중량 500g 정도의 흰살 생선 10마리를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콜라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격은 1박스(28병들이)에 19만8000원이다.

실내에서 장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 직장인들을 위한 선물로는 눈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인 ‘아이시안 미스티 아이드’를 꼽았다.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기기에 대한 노출이 잦고, 장시간 렌즈 착용으로 눈이 건조 하거나 뻑뻑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아이시안 미스티 아이드의 주요 성분은 피로를 덜어주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어두운 곳에서 시각이 적응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A 등이 있다. 특히,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은 눈의 조절시간 및 이완시간을 줄이고 망막의 모세혈관 혈류장을 증가시켜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개월분(30캡슐)에 4만5000원이다.

‘한뿌리 흑삼진액’도 좋은 건강식품 선물로 추천했다. 6년근 흑삼을 증류해 추출한 100% 순수 흑삼진액인 이 제품은 가압추출법을 거쳐 흑삼의 영양과 고유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흔히 ‘프리미엄 홍삼’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흑삼은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리는 ‘구증구포(九蒸九曝)’과정을 거쳐 식감이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1박스(40mL 30포)에 17만8000원이다.

두뇌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선물로는 ‘콤비백’을 추천했다. 콤비백은 학생들의 집중력 등 두뇌 활동을 향상시키는 비타민B 복합제제로 비타민B1, B2는 물론 이노시톨, 콜린까지 비타민B군에 포함된 11가지 성분이 들어있다. 비타민B 복합체 중 하나인 콜린은 세포막 형성을 구성하는 인지질과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해 뇌 발달과 두뇌 기능 유지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좋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입학, 취업 시즌을 두고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고객들의 취향, 상황에 맞춰 세분된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건강식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