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오는 26~27일 ‘2013 봄/여름(이하 S13) 상품설명회’를 앞두고 올해 자사의 경영 목표와 제품 전략을 19일 밝혔다.
컬러비아가 밝힌 2013년 경영 전략의 골자는 ‘내실경영’이다. 지난해 컬럼비아는 매출 3100억 원을 달성하며 2011년 대비 약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3600억 원을 목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내실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달성의 견인차가 될 S13 제품 전략은 기술의 진화를 통한 브랜드 차별화다. 전통적으로 방투습 위주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상반기 아웃도어 시장에서 컬럼비아는 신 개념 쿨링 기술을 약 4 ~ 5월경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흡습속건이 핵심 특징인 기존 쿨링 기술과는 한 차원 다른 역발상의 기술력과 제품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한다.
조형래 컬럼비아 대표는 “상반기 중 공개할 새로운 기술로 컬럼비아의 자산이자 경쟁력이 또 하나 늘어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 차별화와 탄탄한 내실경영을 통해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럼비아는 26~27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상품설명회를 열어 올해의 경영 목표 및 전략을 발표하고 S13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