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사진제공|KLPGA
혼다 타일랜드 대회서 목표 밝혀
“어느때보다 준비 철저 기대 크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 노린다”
“US여자오픈 우승” VS “올해의 선수상”
2013 시즌 첫 출격하는 최나연(26·SK텔레콤·사진)과 박인비(25)가 나란히 올해 포부와 목표를 밝혔다.
지난 시즌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우승의 물꼬를 튼 최나연은 올해도 US여자오픈 우승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면서 기대치가 높아졌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는 게 목표다. US여자오픈에서 다시 우승하면 제일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한국에 머물며 가족과 긴 휴식을 취한 최나연은 12월 말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동계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 트레이너를 영입하는 등 변화를 줬다.
2012 미 LPGA 투어 상금왕과 베어트로피를 수상한 박인비는 큰 목표보다 확실한 한 가지 목표를 내걸었다. 그는 “작년에 좋은 시즌을 보냈기에 올해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딱 10cm만큼만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서 “한국선수가 해보지 못한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는 게 올해 목표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