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관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

아직 제출되지 않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없는 조직’이어서 인사청문 요청안 제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기존 부서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요청안이 접수됐고 외교부 교육부 안전행정부 등 이름이 바뀌는 부서 역시 기존 부서 이름으로 요청안이 접수됐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되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총 50억557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회의원을 그만둘 당시 신고했던 51억7546만 원보다 1억7000만 원 정도 줄었다. 현 후보자가 40억5368만 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류길재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억2963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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