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미국 스포츠 방송계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ESPN의 ‘스포츠센터’가 한국판으로 탄생한다.
케이블 채널 SBS ESPN은 내달 11일부터 스포츠의 종합 정보를 다루는 뉴스성 프로그램 ‘스포츠센터’를 제작해 매일 밤 11시 방송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SBS ESPN의 ‘스포츠센터’ 역시 스포츠계의 사건, 사고와 화제 인물,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을 다각도로 전해 한국 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SBS ESP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85.5%는 “스포츠 채널에 뉴스 성격의 종합 정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SBS ESPN은 스포츠 전 종목의 소식을 전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스포츠센터’ 신설을 결정했다.
‘스포츠센터’의 한 제작진은 “현재까지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스포츠채널에서는 뉴스성 정보 프로그램 제작이 힘들었다”며 “타 스포츠채널에서는 방송하지 않았던 종합 정보 프로그램을 스포츠채널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