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제 측 “신곡 ‘어이없네’ 노이즈 마케팅? 사실과 달라”

용감한 형제 측이 신곡 ‘어이없네’의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21일 한 인터넷 매체는 ‘비스트 용준형, 빅스타 필독, EXID LE가 참여한 용감한 형제 프로젝트 앨범의 신곡 ‘어이없네’가 19금 판정을 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용감한 형제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일부 매체의 신곡 ‘어이없네’에 관련된 노이즈 마케팅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SBS로부터 방송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케이블 채널 ETN에서 먼저 19금 심의 결과 판정을 받았었다”며 “티저가 19금 판정을 받은 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19금 판정을 받을 것으로 당연히 예상했다. 특히 음원은 사전 심의가 별도로 없어 음원이 발표된 당일인 21일 SBS로 부터 19금 최종 심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용감한 형제 측은 당초 신곡‘어이없네’의 가사에 직설적인 내용의 욕설이 포함돼 19금 싱글 앨범으로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음원 사이트 측과 미성년 팬들이 청취 등급을 19금에서 15세 청취 등급으로 낮추자는 의견을 제시해 21일 새벽 급히 욕설 가사에‘삑’소리 처리를 하면서 노이즈 마케팅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이번 노이즈 마케팅 논란은 전적으로 오해에서 시작된 것이다. 아쉬움이 큰 만큼 팬들의 관심에 감사 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욕설이 난무하는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신곡‘어이없네’는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도 불구하고 21일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와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