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출범후 최초 기록
최소 2위 확보… 4강 PO 직행

SK는 46점을 합작한 ‘해결사’ 애런 헤인즈(28득점)와 ‘살림꾼’ 최부경(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부경은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골밑도 든든하게 지켰다. 문경은 SK 감독은 “연승 기록도 욕심이 나지만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 정규리그 1위를 빨리 확정짓고 싶다”고 말했다. 4위 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원주 안방경기에서 LG를 88-73으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했다.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가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39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에 힘입어 모처럼 연승을 맛봤다. 18승 27패가 된 동부는 공동 6위인 KT, 삼성(이상 18승 26패)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LG는 아이라 클라크가 25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12개의 실책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