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자 박시후. 사진제공|SBS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연기자 박시후(35)가 또 다시 경찰 출석 일정을 연기했다.
또 박시후는 종전 법률대리인을 바꿔 법무법인 푸르메 측 변호사를 선임했다.
법무법인 푸르메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오후 7시로 예정된 경찰 피의자 신문에 응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석을 연기한 배경에 대해 푸르메 측은 “고소·고발 사건 이송 및 수사 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이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돼야 함이 합당하다”면서 이날 서부경찰서에 이송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푸르메 측은 “이 같은 절차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피의자 신문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므로 이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박시후와 상의해 신속하게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 동영상 = 경찰 “박시후 출석 연기, 이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