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25일 오후 9시 30분)

백두대간은 수십 개의 험준한 산에 더해 산과 산 사이의 고갯길까지 감싸 안으며 한반도를 관통한다.
1부 ‘겨울을 보내며, 소백산’ 편에서는 백두대간에서도 허리에 해당되는 소백산의 매력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찾아본다. 소백산은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품이 넓고 크다. 흙산이라서 산길이 험하지 않아 등산객을 살갑게 맞는 산이다. 특히 겨울에는 주목 군락지가 흰 눈과 만나 만들어내는 설경이 일품이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