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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외국항공사 라운지에도 막걸리

입력 | 2013-02-26 03:00:00


전통주인 막걸리가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외국계 항공사의 라운지에 진출했다.

국순당은 18일 문을 연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라운지 ‘실버크리스’ 주류 코너에서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라운지뿐 아니라 기내에서도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캔으로 된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은 제조일로부터 1년간 장기 보관할 수 있고 휴대하기 편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나온 ‘아이싱’은 자몽과즙이 들어간 저도(低度) 막걸리다.

국순당은 2009년 10월 아시아나항공의 한일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노선에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내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