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방시혁 박진영’
2AM, 박진영 대신 방시혁 택한 이유 “성공에 대한 큰 믿음줬다”
남성그룹 2AM이 작곡가 방시혁이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2AM은 26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2AM, Five Years’ 영상에 방시혁 프로듀서, 강명석 대중문화평론가와 출연해 가수 활동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권은 “‘이 노래’로 데뷔할 당시 소속사는 JYP였고 매니지먼트 업무는 큐브가 담당했다. 이어 ‘친구의 고백’으로 싱글을 발매했을 때 매니지먼트 업무가 JYP로 돌아왔다. 2010년 ‘죽어도 못보내’를 발표한 뒤 지금까지 빅히트가 매니지먼트 일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슬옹은 “소속사 정체성이 불분명했을 때 조권이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조권은 “이제 뭔가 갑옷을 입은 듯한 기분이다. 우리들에게 누가 상처를 준다고 해도 방패로 막을 수 있다. 칼을 휘둘러도 상처를 입지 않을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며 이쪽에 가면 엄마가 있고 저쪽에 가며 아빠가 있는 기분이 들었고 오히려 굉장히 든든해졌다”고 말했다.
작곡가이자 빅히트 수장 방시혁은 “2AM 같은 실력파 그룹이 예상보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 하는 모습을 보며 아쉬웠다. 때마침 JYP 측이 내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면서 “내 역량이 더해지면 2AM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2AM 멤버들 속에 잠재돼 있는 가능성을 끌어내주고 싶었다”고 2AM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창민은 빅히트를 택한 이유에 대해 “방시혁 프로듀서는 2AM에게 믿음을 줬다. 성공에 대한 큰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슬옹은 “제작자인 방시혁 프로듀서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며 마지막으로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2AM 방시혁 박진영’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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