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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백화점 사은품, 미술품까지 등장

입력 | 2013-02-27 03:00:00


양재열 作

백화점 사은품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세제와 휴지 등 생필품이 주를 이루던 백화점 사은품이 최근 고급 식기 세트와 에코백 등으로 진화하더니 이제는 미술작품까지 등장했다.

신세계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신세계카드로 1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으로 1만 명에게 ‘꽃’을 주제로 한 20종의 판화 작품을 증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정희 정헌조 양재열 백예리 박아름 등 국내 유명 작가 5명의 작품을 작품별로 500개씩 제작했다. 작가의 서명과 함께 작품 번호도 붙어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는 것이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봄꽃을 테마로 한 작품이어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예술적인 가치도 있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