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 2015년 개교
충북 충주에 2015년 개교하는 ‘기숙형중학교’ 설립 용지로 앙성중학교가 결정됐다.
27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송광헌)에 따르면 최근 노은 앙성지역 위치선정위원, 충주시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 학부모 연합회장, 시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장 등 총 86명의 위치선정위원 중 78명이 투표한 결과 앙성중 39표(54.2%), 노은중 33표(45.8%)로 앙성중이 기숙형중학교 설립 용지로 최종 확정됐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올 상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 투융자 심사를 한 뒤 내년부터 기숙형중학교 공사에 들어가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기숙형중학교는 도농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설립되는 것. 기숙사비와 급식비, 특기 적성 교육비 등이 전액 면제된다. 또 초빙 교원제, 연구학교 지원, 방과후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충북도내에서 2011년 보은 속리산중이 전국 첫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문을 열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