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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김용임 등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재혼하기까지 마음 아팠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나의 두 번째 시월드.’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재혼한 스타들이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들고 한 자리에 모인다. 꺼내기 힘들지만 같은 아픔을 공유했기에 조금은 편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8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는 ‘나의 두 번째 시월드’라는 주제로 토크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방송을 통해 10년 만에 복귀하는 김혜영은 1990년대 초반 CF모델과 MC로 활약하다 공백기를 갖게 된 삶을 전한다. 일본인과 결혼 후, 문화적인 차이와 외로움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된 김혜영은 “재혼 후 딸을 출산한 지 50일 정도 됐는데 지금은 아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지만 일본에 두고 온 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결국 눈물을 흘린다.
김혜영과 함께 출연한 시어머니 박은숙 씨는 “우리 가족이 혜영이를 며느리로 받아들인 순간 혜영이의 아들도 함께 받아드린 것이니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