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상협
[동아닷컴]
“훈련량이 적어져서 좋다. 선수들이 편안해한다.”
2013시즌 새로이 윤성효 감독을 맞이한 부산의 임상협(25)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상협은 “자율적인 분위기다. 선수들이 편안해한다”라며 윤성효 감독의 자율 축구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반면 성남의 박진포(26)는 “원래 우리 숙소는 TV채널이 4개밖에 안 나왔다. 그런데 안익수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TV가 바뀌었고, 곧 도서실도 생긴다. 선수들이 좋아하고 있다”라고 답해 역시 좌중을 웃겼다.
강원의 김은중(34)은 “팀이 너무 힘들 때 감독님이 오셨다”라면서 “노하우가 많으셔서 개개인별 맞춤훈련을 해주시는 게 가장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학범슨’ 강원 김학범 감독은 “감독 14명 중에 12명이 강원을 강등 1위로 꼽더라. 솔직히 나도 그렇게 꼽았다”라면서 “올시즌에는 적어도 홈경기는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관중분들이 현장을 많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 안익수 감독은 “말발굽을 망치질하고 있다. 완성된 말발굽을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올시즌 포부를 드러냈고, 부산 윤성효 감독은 “고향이 오니 편안하다”라면서 “수비는 잘 되고 있다. 공격은 미드필드부터 스피드있는 축구를 구사해 득점을 많이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은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