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주제로 한 가곡이 나왔다. 경북도는 최근 주최한 독도국민가곡공모전에서 ‘독도는 독도다’가 대상을 자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시인협회가 후원한 공모전에는 125편이 응모했다.
‘독도는 독도다’는 오탁번 시인(69·고려대 명예교수)의 가사에 성찬경 씨(23·서울대 음대 작곡과 2년)가 곡을 붙였다. 윤학원 심사위원장(75·인천시립합창단 지휘자)은 “독도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에 공감할 수 있었고 흥겨운 한국적 가락과 서정적 선율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대상곡을 비롯해 입상작 10편을 CD에 담아 보급하는 한편 독도합창대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